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뉴스 열어보기] 오미크론 변이‥백신 이기주의가 낳은 '예고된 위기'

[뉴스 열어보기] 오미크론 변이‥백신 이기주의가 낳은 '예고된 위기'
입력 2021-11-29 06:33 | 수정 2021-11-29 06:34
재생목록
    ◀ 앵커 ▶

    '뉴스 열어보기' 시작합니다.

    ◀ 앵커 ▶

    먼저, 경향신문부터 볼까요?

    ◀ 앵커 ▶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의 출현은 예고된 위기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영국 왕립 국제문제연구소의 오스만 다르 박사는 한 인터뷰에서 "세계적으로 백신이 불평등하게 공유되면 더 많은 변종이 출현할 것"이라고 말했다는데요.

    오미크론이 처음 발견된 보츠와나나 남아공 등은 그간 선진국의 비축으로 인해서 백신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은 국가들입니다.

    오미크론 이상의 변이가 언제든지 나올 수 있는 만큼 '우리부터 살고 보자'는 자국이기주의가 팬데믹에서는 통용되지 않는다는 걸 깨달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다음은 한겨레입니다.

    농가들이 가축 전염병에 인간 전염병인 코로나19까지 더해 '트리플데믹'을 겪으면서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합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 자료를 보면 이번 달 들어 전국 농장 8곳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병했다는데요.

    본격적인 철새 도래기를 앞두고 철새 개체 수가 크게 늘고 국외 조류인플루엔자가 급증하고 있어서 불안을 키우고 있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강원, 경기, 충북 등을 중심으로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산 우려도 커지고 있다는데요.

    농림축산식품부는 "두 가축전염병이 동시에 발병하고 있다"며 "방역 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고 합니다.

    ◀ 앵커 ▶

    이어서 국민일보 살펴봅니다.

    내년 1월 1일 시행을 불과 한 달여 앞둔 시점에서 가상자산 과세가 유예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

    국회에 따르면 여야는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위원회에서 가상자산 과세 시점을 2023년 1월로 연기하는 것에 잠정 합의했다는데요.

    가상자산 양도차익을 '기타소득'으로 볼 것인지, '금융투자소득'으로 볼 것인지에 대한 쟁점과 가상자산 소득 공제 한도에 대한 쟁점이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한편, 정부는 과세 유예도 받아들이기 힘들지만 공제 한도 상향은 더더욱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이라고 합니다.

    ◀ 앵커 ▶

    다음은 서울신문입니다.

    시중은행에 이어 제2금융권도 더 센 대출 옥죄기에 나선다고 합니다.

    새마을금고는 주택 구입 자금 대출과 분양주택 잔금 대출 등 주택담보대출 판매를 오늘부터 잠정적으로 중단한다고 밝혔는데요.

    시중은행들이 대출 조이기에 나서면서 새마을금고로 대출 수요가 몰리는 '풍선효과'가 이어지자 조치를 취한 것이라고 합니다.

    은행권에 이어 보험사·증권사들도 기준금리 인상에 맞춰 대출금리를 올리고 있어서 내년엔 더 거센 대출 한파가 몰아칠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 앵커 ▶

    끝으로, 한국일보입니다.

    구매하지 않은 책을 촬영하는 이른바 '셔터족' 때문에 서점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합니다.

    저작권 침해 소지가 있는 행위이지만 일일이 위법 여부를 확인해 제지할 수 없는 노릇이고, 매출은 고사하고 촬영 과정에서 책이 손상돼 피해를 입기도 한다는데요.

    저작권법엔 공표된 저작물을 영리 목적 없이 개인적으로 이용하는 경우 복제를 허용한다는 조항이 있어서 처벌도 쉽지 않다고 합니다.

    한 서점 관계자는 "차라리 책을 훔친다면 법적 대응이라도 할 텐데, 고객들의 양심에 기댈 수밖에 없는 문제"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뉴스 열어보기'였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