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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톡] 새는 내가 쫓는다‥네덜란드 공항, 돼지 20마리 고용

[이슈톡] 새는 내가 쫓는다‥네덜란드 공항, 돼지 20마리 고용
입력 2021-11-29 06:59 | 수정 2021-11-2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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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항 안전을 위협하는 골칫거리 중 하나가 바로 '버드 스트라이크', 비행기와 조류의 충돌인데요.

    네덜란드의 한 공항이 이를 해결하려고 특별한 프로젝트를 시행했습니다.

    네 번째 키워드는 "비행기는 내가 지킨다! 공항이 고용한 돼지들"입니다.

    이륙과 동시에 불길이 치솟는 비행기, 엔진에 새들이 빨려 들어간 겁니다.

    이런 아찔한 사고를 막기 위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스히폴 공항이 대책을 마련했다는데요.

    새와 여객기의 조류 충돌을 줄이기 위해 돼지 20마리를 고용한 겁니다.

    주요 임무는 간단합니다.

    최근 수확을 마친 공항 활주로 주변에 남은 작물을 먹어 처리하는 건데요.

    들판에 날아든 거위를 잡으려 이리저리 다니는 돼지의 움직임이 허수아비처럼 새들에게 겁을 줘 쫓아내는 효과를 줄 수 있다는 겁니다.

    이달 초 해당 시범 사업을 성공적으로 끝낸 스히폴 공항!

    올해 수집된 자료를 분석해 돼지를 장기적으로 채용할 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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