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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입국 전면 금지"‥'오미크론' 차단 총력

"외국인 입국 전면 금지"‥'오미크론' 차단 총력
입력 2021-11-30 07:10 | 수정 2021-11-30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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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미크론 변이'의 유입을 막기 위해 세계 각국이 줄줄이 빗장을 걸어 잠그고 있습니다.

    일본은 오늘부터 전 세계 모든 외국인의 신규 입국을 금지했습니다.

    도쿄 고현승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지난주 남아공 등 '오미크론 변이' 발생국에 대한 입국 규제를 발표한 지 사흘만에

    일본은 전세계 모든 외국인의 신규 입국을 한 달간 전면 중단했습니다.

    지난 8일부터 입국을 허용했던 비즈니스 목적 단기 체류자와 유학생 등도 다시 입국길이 막혔습니다.

    다만 일본인의 배우자, 외교관, 공익적 인도적 배려 등 특별한 사정이 있을 경우에만 제한적으로 입국이 허용됩니다.

    일본인이라도 오미크론이 발견된 나라에서 입국할 경우 지정 시설에서 엄격한 격리를 시행합니다.

    앞서 일본 국립 감염증연구소는 오미크론을 가장 높은 경계 수준의 '우려되는 변이'로 지정했습니다.

    후생노동성은 나미비아에서 입국 후 양성 판정을 받은 1명에 대해 오미크론 감염 여부를 가리기 위한 유전자 검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필리핀과 인도네시아 등 세계 각국도 오미크론 발생국에 대한 입국을 줄줄이 금지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는 여기에다 아프리카와 왕래가 잦은 아랍에미리트 등 중동 3개국에 대해서도 무격리 입국 허용을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일본은 최근 신규 확진이 하루 1백 명 아래로 크게 떨어졌지만, 지난 8월 델타 변이 등의 영향으로 2만 5천 명을 넘었던 탓에 재확산에 대한 경계감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새 변이가 등장하자마자 초강도 조치를 꺼내 들면서 다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MBC뉴스 고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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