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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뉴욕증시 '오미크론' 우려 딛고 큰 폭 상승

뉴욕증시 '오미크론' 우려 딛고 큰 폭 상승
입력 2021-11-30 07:42 | 수정 2021-11-30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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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신영증권 연결합니다.

    안녕하세요.

    간밤에 뉴욕증시는 탄력적으로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군요?

    ◀ 박세미 / 신영증권 ▶

    네, 조금 전 마감된 뉴욕증시는 '오미크론' 확산에 대한 우려를 딛고 반등세를 나타냈습니다.

    3대지수가 모두 상승한 가운데, 지난주 낙폭이 컸던 기술주들이 상대적으로 더 강한 반등세를 보여줬습니다.

    나스닥지수가 1.88% 상승했고, S&P500지수와 다우산업지수는 각각 1.32%와 0.68% 상승했습니다.

    이날 뉴욕 증시는 오미크론 확산에 대한 우려가 지속됐지만, 바이든 대통령이 경제를 봉쇄할 계획은 없다는 성명을 내놓자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또한 제약업체 화이자의 CEO가 ‘오미크론에 대해 효과적인 백신이 조기에 개발될 수 있을 것”이라는 발언을 한 것도 주식시장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줬습니다.

    S&P500 구성 종목들 중 340여 개가 상승할 정도로 광범위한 오름세가 나타난 가운데, 백신 개발 업체 모더나의 주가가 11% 급등했고, 지난주 낙폭이 컸던 테슬라도 5% 상승했습니다.

    한편 국제유가는 경제 봉쇄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낙관론에 힘입어 지난 주말 대비 2.4% 상승한 배럴당 69.8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 앵커 ▶

    그럼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확산에 대한 금융시장의 우려는 한풀 꺾인 걸로 봐야 할까요?

    ◀ 박세미 / 신영증권 ▶

    예, 작년 코로나 팬데믹 초기 국면보다는 확실히 바이러스 확산이라는 악재에 대한 내성이 형성돼 있는 것 같습니다.

    아직도 인류는 오미크론이라는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정확한 지식이 부족하지만, 큰 틀에서 코로나와 함께 살아가는 ‘위드 코로나’ 기조가 바뀌지는 않을 것이라는 기대가 큽니다.

    또한 바이러스 확산 속도가 강화되면, 중앙은행의 긴축 속도가 늦춰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형성돼 있습니다.

    오늘 지난주에 급락했던 주식과 원자재, 가상화폐 가격은 급반등을 나타냈지만, 미국 국채 금리는 거의 제자리걸음을 했습니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지난주 말 대비 0.01퍼센트 포인트(%p) 오르는데 그쳤는데, 연방준비제도의 긴축 속도 완화에 대한 기대가 투영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 증시를 비롯한 아시아 증시들도 반등세를 나타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금까지 신영증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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