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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온 뒤에 뚝 떨어진 기온‥차량 미끄럼 사고 주의보

비온 뒤에 뚝 떨어진 기온‥차량 미끄럼 사고 주의보
입력 2021-12-01 06:11 | 수정 2021-12-01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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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제 아침 비가 내린 뒤 기온이 영하로 떨어진 강원도에서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오늘은 전국이 영하권이어서 교통안전 더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권기만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승용차 한 대가 뒤돌아선 채 고속도로 중간에 서 있습니다.

    다른 차량들이 아슬아슬하게 지나가고 대형 트럭 한대가 가까스로 멈춰 섭니다.

    강릉 방향으로 가는 반대편 차로 갓길에도 승용차와 트럭이 줄줄이 서 있습니다.

    그 순간 뒤에서 달려오던 대형 트럭 한 대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뒤 그대로 옆으로 넘어지고 뒤따라 오던 또 다른 트럭도 속도를 줄여보지만 사고를 피하지 못했습니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 윤 씨 등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사고가 난 평창군 봉평면에는 새벽부터 비가 내렸고, 사고 당시에는 기온이 영하 2.4도까지 떨어져 노면에 살얼음이 얼어 있었습니다.

    사고가 발생하기 전에도 빙판에 미끄러진 다른 차들이 갓길에 세워져 있었는데 이를 발견한 화물차가 갑자기 속도를 줄이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입니다.

    비슷한 시각 강원도 태백에서도 승합차가 터널 안에서 넘어지면서 8중 추돌사고가 났고, 영월, 정선, 원주에서도 살얼음에 미끄러지는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MBC뉴스 권기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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