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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여심을 잡아라‥선대위 전면 여성 인사 배치

20·30 여심을 잡아라‥선대위 전면 여성 인사 배치
입력 2021-12-01 06:39 | 수정 2021-12-01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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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재명, 윤석열 후보가 선대위 전면에 여성 인사들을 발탁했습니다.

    여전히 부동층이 많은 2030 여성 표심 잡기에 나선 겁니다.

    조명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광주 선대위원장에 18살 여고생을 파격 발탁한데 이어,

    중앙선대위 사령탑에도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30대 여성인 조동연 교수를 전격 영입했습니다.

    육사 졸업에 자이툰 부대 파병, 하버드대 출신 우주·항공 전문가 등 조 교수의 화려한 이력에도

    송영길 대표는 '유리천장에 갇힌 여성에게 희망을 주고 2,30대 여성과 엄마들의 아픔에 소통하는 역할'을 기대했습니다.

    [조동연 민주당 공동 상임선대위원장]
    "저희 세대보다는 조금 더 낫게, 또 안정적인 안보 환경을 물려주는 게 제가 생각하는 어른의 몫이라고 생각했고"

    국민의힘도 선대위원장으로 범죄심리 전문가 이수정 교수와 사할린 동포 3세 스트류커바 디나 씨 두 여성을 임명해, 여성 표심 공략에 나섰습니다.

    특히 스토킹 처벌법을 비롯해 여성 범죄에 대한 엄벌을 요구해 온 이 교수는

    최근 국민의힘의 '이대남' 당 이미지에서 탈피하고, 윤석열 후보의 여성 정책 공약을 입안하는데도 일정한 역할이 기대됩니다.

    [이수정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공약의 공백이 보였습니다. 성폭력 무고죄부터 시작해서 이게 현장에서 어떤 종류의 문제들이 일어나고 있는지 누군가는 구체적으로 설명을 할 사람이 필요한 게 아닌가."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 모두 지지 기반이 취약한 2030 여성들을 향해 적극적인 구애 행보에 나선 가운데, 여성 인사 영입이 실효성 있는 여성 정책개발로도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조명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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