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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톡] 콜롬비아 루게릭병 여성, 안락사 재허가

[이슈톡] 콜롬비아 루게릭병 여성, 안락사 재허가
입력 2021-12-01 06:56 | 수정 2021-12-01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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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치병을 앓고 있는 콜롬비아 50대 여성이 통증 때문에 안락사를 선택했다가 집행이 취소됐다는 소식, 전해드린 바 있는데요.

    세 번째 키워드는 "인간답게 죽고 싶다 / 안락사 허락받은 여성"입니다.

    불치의 퇴행성 루게릭병을 앓고 있는 콜롬비아의 마르타 세풀베다 씨.

    극심한 통증 때문에 지난 8월 안락사를 허가받고 날짜까지 받아 놨었는데요.

    그런데 안락사 집행을 하루 앞두고 돌연 취소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져 논란이 일었습니다.

    당시 현지 의료당국은 재심의 결과 말기 질환 환자여야 한다는 안락사 조건이 충족되지 않는다는 이유를 들었는데요.

    인간답게 생을 마무리할 권리를 인정하라며 법적 투쟁에 나선 세풀베다 씨.

    마침내 콜롬비아 법원이 관계기관에 48시간 이내에 그녀와 안락사 일시를 협의하라고 지시한 건데요.

    이번 법원 결정으로 곧 두 번째 안락사 날짜를 받고 삶을 마감하게 된 그녀는 말기 환자가 아님에도 안락사를 허가받은 첫 사례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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