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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재영

[재택플러스] 홍어 썰면 연봉이 8천만 원?

[재택플러스] 홍어 썰면 연봉이 8천만 원?
입력 2021-12-02 07:30 | 수정 2021-12-02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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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안녕하십니까.

    재밌고 유용한 경제정보를 전해 드리는 재택플러스 시간입니다.

    겨울철 별미 '홍어', 톡 쏘는 맛에 싫어하든 좋아하든 한번 먹어보면 잊기 힘든 맛인데요,

    이 홍어를 손질할 인력을 다급히 찾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 리포트 ▶

    "껍질을 벗기다가 가시 부분 있죠. 순간적으로 '삭' 하면 벗겨져요."

    "너무 얇아도 못쓰고 너무 두꺼워도 좀 그렇고 딱 이 정도가 좋아요."

    흑산홍어썰기학교의 교육 영상입니다.

    연간 200억 원에 이를 정도로 시장 규모가 큰 흑산도 홍어를 손질할 인력이 부족하자, '홍어 썰기 학교'와 '흑산 홍어 썰기 기술자' 민간자격증까지 등장했습니다.

    전남 신안군에서 만든 이 학교에서 약 6개월간의 교육과정을 거쳐 홍어 손질, 썰기, 포장 등의 시험을 보는데 80점 이상을 받으면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습니다.

    자격증을 취득한 뒤 숙련될 경우 하루에 30만 이상씩 연봉으로 8천만 원 가까이 벌 수 있습니다.

    [최서진/흑산홍어썰기학교장]
    "하루에 10마리 정도 썬다고 하면 2,30만 원 벌이가 되거든요. 잘 써는 장인들은 2분 정도는 8천만 원 이상 벌죠."

    '흑산홍어썰기 기술자' 자격증은 아직 흑산도 주민에게만 부여된다고 합니다.

    ◀ 앵커 ▶

    홍어 손질 기술만 배우면 '고액 연봉'을 받을 수도 있다는 건데요, 홍어 소비확산을 위해 다른 지역 사람들에게도 조만간 교육의 기회가 올 것 같으니까 잘 지켜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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