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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플러스] 장난감에 전갈 '득시글'‥도 넘은 밀수

[재택플러스] 장난감에 전갈 '득시글'‥도 넘은 밀수
입력 2021-12-02 07:32 | 수정 2021-12-02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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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번엔 외래 생물 관련 소식입니다.

    검역도 받지 않은 외래종들이 연말을 맞아 선물 포장 속에 몰래 밀반입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합니다.

    ◀ 리포트 ▶

    [인천본부세관 관계자]
    "(상자) 밑단에 따로 지하층을 만들어서 은닉해서 가져오는…."

    중국에서 온 국제우편 상자, 조립식 장난감이 담긴 비닐 안에서 전갈 수십 마리가 꿈틀댑니다.

    맹독을 뿜는 '사탕수수 두꺼비'부터 지구에서 가장 큰 뱀인 '아나콘다', 국제 멸종 위기종 '카이만 악어'까지…

    세관 당국에 적발된 이런 외래 동물들은 인터넷 카페 등에서 최대 수백만 원대에 거래됩니다.

    지난달에는 전갈과 지네, 거미 등 독성 절지동물 3천여 마리를 수입한 인터넷 카페 운영자 등 6명이 세관에 적발됐습니다.

    지난 8월에는 단 닷새 만에 불법 외래종 170여 마리가 밀수 과정에서 무더기로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들어온 동물 상당수는 그대로 버려지는 경우가 많은데 국내 토종 생물들의 생존을 위협하는 생태 교란 종이 됩니다.

    밀수품이다 보니 검역·방역 절차도 없어서 각종 전염병의 매개체가 될 우려도 큽니다.

    ◀ 앵커 ▶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로 다시 온 나라가 초긴장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

    한 번만 더 생각하면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 구분하기 어렵지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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