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박세미/신영증권

반등하던 美 증시, 오미크론 첫 확진에 급락

반등하던 美 증시, 오미크론 첫 확진에 급락
입력 2021-12-02 07:41 | 수정 2021-12-02 08:11
재생목록
    ◀ 앵커 ▶

    신영증권 연결합니다.

    반등하던 뉴욕증시가 오미크론 확진 소식에 급락했죠?

    ◀ 박세미 / 신영증권 ▶

    네, 조금 전 마감된 뉴욕증시는 미국에서도 오미크론 확진자가 나왔다는 소식과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언급한 파월 의장의 발언 여파로 하락 마감했습니다.

    S&P500지수가 1.1% 하락했고, 다우와 나스닥 지수도 1.3%와 1.8% 떨어졌습니다.

    미국 증시는 현지 시간 오후장까지 오름세를 나타냈지만, 장 마감 무렵 미국에서도 오미크론 확진자가 나왔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급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가 컸던 레저 여행주들이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도 이어졌습니다. 전일에 이어 미국 의회에 출석한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내년에 인플레이션이 잡힐 수 있을지 확신하지 못한다고 밝혀 긴축에 대한 우려를 높였습니다.

    한편 국제유가는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로 전일 대비 0.92% 하락한 배럴당 65.5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 앵커 ▶

    하락세가 이어지는 미국 증시와 달리 우리 증시는 어제 급등했습니다. 이유가 뭘까요?

    ◀ 박세미 / 신영증권 ▶

    금주에 나타나고 있는 한미 증시의 탈동조화는 글로벌 투자에 대한 가이던스를 제공하는 기관인 MSCI의 한국 비중 조절에 영향을 받은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11월 말을 기준으로 MSCI가 신흥국 주식시장 내에서의 한국 비중을 조절했는데요, 그 여파로 11월30일에는 MSCI지수 추종 자금의 일시적 이탈이 나타나면서 한국증시가 급락했고, 어제는 이런 매물 부담이 없어지면서 한국 증시가 급등세를 나타냈습니다.

    매년 11월 말과 12월 초에는 이런 흐름이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일시적인 수급 상의 교란 요인이 사라진만큼 앞으로는 미국증시와의 동조화가 다시 강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신영증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