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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영입 1호' 조동연 논란에 곤혹‥사퇴 시사

민주 '영입 1호' 조동연 논란에 곤혹‥사퇴 시사
입력 2021-12-03 07:14 | 수정 2021-12-03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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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민주당의 외부 영입 인사 1호인 조동연 공동선대위원장의 10년 전 이혼 사유와 관련해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조 위원장은 어젯밤 SNS를 통해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학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민주당 조동연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은 10년 전 이혼 사유와 관련한 사생활 논란이 불거지자, 라디오 인터뷰에 나와 공개 해명을 자청했습니다.

    해당 의혹을 부인하지는 않은 채 먼저 자신의 사생활 논란에 불편을 느꼈을 분들에게 죄송스럽다고 사과했습니다.

    그러면서도 '10년이 지난 지금도, 또 앞으로도, 당당하게 일하는 모습을 아이들에게 보여줄 수 없는지 묻고 싶다'고 했습니다.

    조 씨를 선대위 사령탑으로 전격 발탁했던 민주당은 곤혹스런 분위기가 역력했습니다.

    백혜련 의원은 공적인 부분과 사생활을 결부시키는 문화가 올바른 것은 아니라면서도 사견임을 전제로 "국민적 정서를 고려할 수 밖에 없어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도 국민 판단을 받아보겠다며 책임을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모든 정치 행위는 국민에 대해서 책임지는 것입니다. 우리 국민들의 판단을 좀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조동연 위원장은 어젯밤 자신의 SNS에 "아이들과 가족은 그만 힘들게 해달라"며 "제가 짊어지고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미 충분히 힘든 시간들이었다, 그간 진심으로 감사했고 죄송하다"며 사퇴 의사를 내비쳤습니다.

    민주당이 확인에 나선 가운데 조 위원장의 공식 사퇴 여부는 오늘 중에 가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이학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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