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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박세미/신영증권

미국증시, 오미크론 충격 딛고 반등

미국증시, 오미크론 충격 딛고 반등
입력 2021-12-03 07:44 | 수정 2021-12-03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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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제 약세를 보였던 뉴욕증시가 반등했네요, 마감 시황 부탁드립니다.

    ◀ 박세미 / 신영증권 ▶

    네, 조금 전 마감된 뉴욕증시는 오미크론 확산에 대한 우려가 지속됐지만, 최근 주가가 급락한 데 따른 반발 매수세 유입으로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S&P500지수가 1.4% 올랐고, 다우와 나스닥 지수도 각각 1.8%와 0.8% 상승했습니다.

    주가가 상승했지만 뚜렷한 호재가 나온 것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미국에서 오미크론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고, 보스틱 애틀랜타 연준 총재가 테이퍼링의 조기 종결이 필요하다고 밝혀 연준의 긴축지향적 행보에 대한 우려도 지속됐습니다.

    그렇지만 오미크론이 부각된 이후 4 거래일 동안 다우지수가 5% 급락하는 등 주식시장의 약세가 이미 진행됐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우려보다 낙폭과대에 주목했습니다.

    종목별로는 최근 낙폭이 가장 컸던 델타항공을 비롯한 항공주, MGM과 힐튼 등 레저호텔주들이 강하게 반등했습니다.

    그렇지만 기술주들은 정부의 반독점 규제에 대한 우려로 조정을 받은 종목들이 많았습니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이 약세 마감했습니다.

    한편 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일 대비 0.04퍼센트포인트(%p) 상승한 1.48%로 거래를 마쳤고, 국제유가는 1.4% 상승한 배럴당 66.5달러에 마감됐습니다.

    뉴욕증시가 별다른 호재 없이 낙폭과대라는 이유로 상승했는데, 한국 증시는 지난 이틀 동안 급등했기 때문에 한국 증시는 미국과 다른 행보를 보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신영증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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