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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5천 명대‥방역-민생경제 '절충'

신규 확진 5천 명대‥방역-민생경제 '절충'
입력 2021-12-04 07:12 | 수정 2021-12-04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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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코로나19 신규 감염자는 5천 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방역'과 '민생 경제'사이에서 절충했다는 분석이 나오는 정부의 이번 방역 대책, 김태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어젯밤 9시 기준 전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천227명.

    전날 같은 시각보다 170명 많은 숫자로 0시 기준 오늘 신규 감염자는 5천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3천311명이 나와 전체의 약 78%를 차지했습니다.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으며, 국내 4차 대유행은 약 다섯 달 동안 이어지는 상황입니다.

    이번 특별방역대책이 다음 주부터 시행되면 감염 확산세는 어느 정도 줄어들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당장이 아니라 2주 정도 후에야 가시적인 효과가 나타날 걸로 예상됩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이번 조치와 추가접종 등의 조치가 함께 복합적으로 시너지가 되면서 효과가 나올 것이라고 보고 있고, 그러한 효과들은 1, 2주 정도 뒤부터 나타나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전문가들은 국민들의 방역피로감을 고려해 짧고 굵게 방역조치를 적용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엄중식/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
    "(이번 조치로) 짧은 시간 동안에 많은 차단을 기대하기는 어렵거든요. 기간이 길어지다 보면 참여율이 다시 떨어지기 시작을 하고 이런 악순환을 하게 될 거란 말이죠."

    이번 대책에선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규제가 빠졌습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방역상황이 악화될 경우 시간 제한까지 포함하는 강력한 거리두기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전문가들은 또 더 근본적으로 거리두기 만으로 오미크론 변이 대응과 확진자 축소에는 한계가 있다며, 의료대응체계를 보완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MBC뉴스 김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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