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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신규 확진 급증‥"'오미크론 백신' 신속 승인"

美, 신규 확진 급증‥"'오미크론 백신' 신속 승인"
입력 2021-12-06 06:10 | 수정 2021-12-06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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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에서는 두 달만에 처음으로 코로나19 하루 확진자수의 주간 평균이 10만 명 위로 올라가서, 겨울철 5차 대유행의 조짐인 건지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는 16개주에서 확인됐는데 이 변이에 대항할 백신은 승인이 빨리 나도록 보건 당국이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워싱턴에서 박성호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미국의 코로나19 하루 평균 확진자수가 지난주 기준 12만 1천명으로 존스홉킨스 대학 조사에서 집계됐습니다.

    하루 평균 10만 명을 넘긴 건 지난 10월 초 이후 두 달만에 처음입니다.

    하루 평균 사망자수도 1651명으로 집계돼 한 달여 만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1월 하순 추수감사절 연휴의 대이동이 반영된 첫 지표여서, 우려됐던 대로 겨울철 유행의 전조가 아닌지 걱정을 낳고 있습니다.

    동시에 델타 변이가 여전히 맹위를 떨치며 코로나 확산의 중심임이 확인된 셈입니다.

    현재 미국의 코로나 백신 접종률은 전체 인구 기준으로 59.9%이며 그 중에서 23%가 추가 접종을 마쳤습니다.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의 감염 사례는 미국에선 이제 16개주에서 확인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아직 단정하기는 이르다면서도 현재로선 오미크론이 중증을 초래할 위험성은 좀 덜한 것으로 나타나 고무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앤서니 파우치/미국 백악관 수석 의료고문]
    "지금까지 중증도에 관해서는 다소 고무적인 신호가 있습니다. 하지만 더 겪기 전에는 판단을 유보해야 합니다."

    보건당국은 오미크론에 대항할 백신이 새로 나오면 승인 절차가 빨리 이뤄지도록 이미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로셸 월렌스키/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국장]
    "바꿔야 하는 것은 mRNA 코드일 뿐이어서 논의가 진행 중입니다. FDA가 신속하게 움직일 것이고 뒤이어서 CDC도 신속히 움직일 것입니다."

    강화된 방역 요건에 따라 미국 입국때는 출발 하루 이내에 검사한 코로나 음성확인서를 제출해야 하는데, 한국 시간으로 월요일 오후 2시부터 적용됩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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