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경제] "공기청정기 필터 교체비 2만 9천 원 VS 6만 원"

◀ 앵커 ▶

공기청정기를 구매할 때 제품 가격뿐 아니라 유지 관리 비용도 꼭 따져보시기 바랍니다.

한국소비자원이 공기청정기 8개 브랜드 8개 제품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제거 성능과 소음, 안전성 등을 시험 평가했는데요.

제품에 따라 연간 에너지 비용과 필터 교체비가 최대 2배 차이 났다고 합니다.

1년 전기료는 최소 8천 원에서 최대 1만 6천 원이었고, 필터 권장 교체 주기는 6개월에서 16개월까지로 기기마다 달랐는데요.

평균적으로 1년에 한 번 교체한다고 했을 때 필터값이 가장 저렴한 제품의 교체 비용은 2만 8,900원이었지만, 제일 비싼 제품은 6만 원으로 2배 이상 차이가 났습니다.

소비자원은 공기청정기는 장시간 사용하고 주기적인 필터 교체가 필요한 기기인 만큼, 유지·관리 비용도 따져봐야 한다고 강조했는데요.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 라벨’을 확인해 연간 에너지 비용, 즉 전기료를 계산해보고, 필터 교체 주기와 비용까지 참고해 선택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신선한 경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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