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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톡] 미국 하원 의원 가족, 총 들고 "메리 크리스마스"

[이슈톡] 미국 하원 의원 가족, 총 들고 "메리 크리스마스"
입력 2021-12-07 06:56 | 수정 2021-12-07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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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데이 이슈톡>입니다.

    미국의 한 정치인이 성탄절을 앞두고 공개한 가족사진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는데요.

    첫 번째 키워드는 "총 들고 메리 크리스마스"입니다.

    크리스마스트리를 배경으로 모인 남녀 7명, 미소를 띤 채 각자 총을 한 자루씩 들고 있는데요.

    사진 속 주인공은 토머스 매시 켄터키주 공화당 하원의원과 그 가족입니다.

    현지시간 지난 4일, 매시 의원이 크리스마스를 기념한다며 총기를 든 사진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려 논란이라고 미국 CNN 등 외신이 전했는데요.

    지난달 30일 미시간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총기 난사로 4명이 숨지고 7명이 다치는 참변이 있었는데, 사건 발생 나흘 만에 이런 사진을 올렸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추신, 산타 할아버지! 탄약도 주세요."라는 글도 남겨 누리꾼의 질타를 받았다는데요.

    학교 총기 난사로 숨진 희생자의 가족들은 매시 의원의 SNS에 대해 유족들의 아픔을 공감하지 못한 처사라고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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