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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오미크론 공포 완화로 美 주요 지수들 급반등세

오미크론 공포 완화로 美 주요 지수들 급반등세
입력 2021-12-07 07:43 | 수정 2021-12-07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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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신영증권 연결합니다.

    안녕하세요.

    간밤에 뉴욕증시는 탄력적으로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뉴욕증시가 많이 올랐네요, 마감 시황 정리해주시지요.

    ◀ 박세미 / 신영증권 ▶

    네, 조금 전 마감된 뉴욕증시에서는 오미크론에 대한 공포 완화로 주요지수들이 급반등세를 나타냈습니다.

    S&P500지수가 1.1% 상승했고, 다우와 나스닥 지수도 1.8%와 0.9% 올랐습니다.

    앤서니 파우치 국립전염병연구소 소장이 “오미크론에 걸리더라도 가벼운 증상에 그치는 경우가 많아, 중증환자가 많이 나오는 델타 변이보다는 덜 위험한 것으로 보인다”는 발언을 내놓은 이후 주식시장은 줄곧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오미크론발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면서 경기민감주들이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신용카드업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가 3.7%, 중장비 제조업체 캐터필러가 1.8% 상승했습니다.

    반도체주들도 최근의 강세를 이어가면서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1% 상승했습니다.

    반면 모더나가 13%나 급락하는 등 백신개발주는 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한편 경기 회복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로 금리와 원자재 가격은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미국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 대비 0.09퍼센트 포인트 급등한 1.43%를 기록했고, 국제 유가도 4.8% 상승하면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 앵커 ▶

    요즘 반도체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한국 증시에도 훈풍이 불고 있는 것 같습니다.

    반도체와 관련해 어떤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나요?

    ◀ 박세미 / 신영증권 ▶

    예, 지난 10월 6만8천원대까지 떨어졌던 삼성전자 주가가 어제는 7만6천원선을 회복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저점 이후 10%나 상승했는데요.

    이런 흐름은 글로벌 반도체 종목 전반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의 저점 대비 상승률은 29%에 달하고,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도 최근 들어 24%나 상승했습니다.

    메모리칩 가격 반등에 대한 기대에 요즘 각광을 받고 있는 메타버스의 확산이 반도체 수요 증가로 귀결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더해지면서 반도체주들의 강세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종목이 한국 증시 전체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가 넘습니다.

    반도체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는 한국 증시의 안정성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신영증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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