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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리는 선대위' 선언‥김종인-김병준 '신경전'

'살리는 선대위' 선언‥김종인-김병준 '신경전'
입력 2021-12-08 06:11 | 수정 2021-12-08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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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선대위 명칭을 '살리는 선대위'로 정하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습니다.

    김종인, 김병준 두 위원장은 정부의 역할을 둘러싸고 정책 노선 상의 차이를 드러냈습니다.

    김민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선대위 출범식 뒤 첫 회의를 연 국민의힘은 선대위 명칭을 '살리는 선대위'로 정했습니다.

    윤석열 후보를 불러낸 건 국민이라면서, 정권 교체를 통해 희망과 정의, 국민과 나라를 살리는 선대위가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회의 뒤 윤 후보가 찾은 곳은 범죄 피해자들의 트라우마 치료를 돕는 기관이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후보]
    "국가의 가장 기본적인 임무인 범죄 예방과 또 피해자의 재기와 극복을 위해서 많은 지원과 투자를 하겠습니다."

    외부 인사 영입도 계속됐습니다.

    오전엔 금태섭 전 의원을 선대위 전략기획실장에 임명한 데 이어 오후엔 전북 지역 무소속 이용호 의원의 입당을 발표했습니다.

    김종인과 김병준, 두 위원장의 노선투쟁도 본격화됐습니다.

    김종인 위원장은 코로나 위기국면에서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김종인/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
    "맹목적으로 시장을 믿는 사람은 정서적인 불구자라고 이런 얘기를 갖다가 한 적이 있습니다. 시장경제 원리를 따라서 하겠다 그러면 아무 것도 안하겠다는 얘기하고 똑같습니다."

    정반대로 김병준 위원장은 정부의 과도한 시장 개입을 비판했습니다.

    [김병준/국민의힘 상임선대위원장(어제)]
    "국가주의와 대중영합주의가 결합할 때 그것이 어떤 결과 낳았는지..파국, 파산, 파멸, 나라도 민족도 그렇게 됐습니다."

    김종인 위원장은 김병준 위원장의 국가주의 비판에 대해 "그 사람 얘기는 신경쓰지 않는다"며 불쾌감을 표했습니다.

    MBC뉴스 김민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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