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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6천 명대 예상‥"의료대응 여력 한계"

오늘 6천 명대 예상‥"의료대응 여력 한계"
입력 2021-12-09 06:04 | 수정 2021-12-09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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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제 7천 명대로 폭증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오늘도 6천 명대로 예상됩니다.

    ◀ 앵커 ▶

    위중증 환자도 계속 늘고 있어 의료대응 여력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습니다.

    김민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서울 용산역 광장의 임시선별검사소.

    진단 검사를 받으려는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100미터 넘는 줄이 길게 늘어섰습니다.

    [김정호/진단검사자]
    "한 40분? 50분 기다린 것 같아요. 저희 아들이 초등학교 3학년인데 그 반 학생이 (감염) 의심이 돼서, PCR 검사하고 와야 한다고 해서 (왔습니다.)"

    쉬지 않고 검사를 하지만 수요가 폭증하다 보니 검사를 못 받는 경우도 많습니다.

    [박지현/의료진]
    "다 검사를 못해드려서 돌아가시는 분들이 많아서‥(전에는 하루 검사 건수가) 800건 정도 됐었는데 요즘엔 한 1,200건, 1,300건 정도 되는 것 같아요."

    늘어나는 검사건수를 반영하듯 어젯밤 9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천114명을 기록했습니다.

    사상최고치를 기록한 지난 7일 같은 시간보다 590명 적지만, 역대 두 번째 규모입니다.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6천명대, 상황에 따라 또 다시 7천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수도권 확진자는 70%가 넘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지만 비수도권 확진자도 27%를 넘었습니다.

    중증환자도 빠르게 늘면서 병상이나 의료진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전국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78.7%.

    수도권과 인접한 대전, 세종, 강원에는 중환자 병상이 한 개도 남지 않았습니다.

    [김부겸/국무총리]
    "의료대응 여력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습니다. 병상을 지속 확충해 나가고 있지만 확진자 증가세를 따라잡기에는 힘겨운 상황입니다."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인천 교회의 교인 가족 2명을 포함해 모두 38명으로 늘었고 의심 사례는 13명이 추가됐습니다.

    MBC뉴스 김민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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