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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50조 추경' 카드에 윤 "우리 당 입장"

여 '50조 추경' 카드에 윤 "우리 당 입장"
입력 2021-12-09 06:17 | 수정 2021-12-09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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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미크론 확산과 방역 강화 조치에 따라 소상공인 피해 추가 지원 필요성이 다시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의 추경 구상에, 윤석열 후보도 긍정적 입장을 밝혔는데, 국민의힘 내부의 반대 기류는 여전합니다.

    김재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오미크론 확산으로 더욱 가중될 소상공인 피해에 대해 완전히 보상해야 한다며,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공약한 '소상공인 50조원 지원'을 당장 논의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난 6일)]
    "50조 원, 대통령 되면 지원하겠다 이렇게 말씀하시는데 반대로 얘기하면, 대통령 안 되면 지원 안 하겠다 하는 것은 아니지 않겠습니까?"

    민주당 박완주 정책위의장은 "추경을 하자는 말"이라고 전하면서도 "여야의 정치적 합의"를 전제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얼마전 통과한 본예산안의 잉크도 채 마르지 않았다며 부정적이었지만, 윤석열 후보의 입장은 달랐습니다.

    50조원 지원은 당초 자신의 공약이었다며 이를 위한 추경 역시 '당의 입장'이라고 밝힌 겁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여당이) 말로만 하지 말고 실천을 보이라 이런 얘기입니다. <그러면 재원 마련 위해서 여야 합의로 추경 예산안 편성에 동의하시는 그런 주장‥> 우리 당은 그런 입장입니다."

    민주당은 정기국회가 끝나면 곧바로 임시국회를 열기로 하고, 의총을 통해 추경 의견도 수렴하기로 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 내에선 "재원 마련이 어렵다" "여당의 선거전략이다" "대장동 특검이 먼저"라는 이유로 부정적인 기류가 강합니다.

    이때문에 여야 대선후보의 이례적인 추경 공감대가 실제 논의로 이어질지, 아니면 공방만 벌어다 무산될지 아직은 예단하기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MBC뉴스 김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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