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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재택플러스] 사람이 젖소?‥우유 광고 '물의'

[재택플러스] 사람이 젖소?‥우유 광고 '물의'
입력 2021-12-10 07:39 | 수정 2021-12-10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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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내 우유 업계 1위 업체가 최근 선보인 광고입니다.

    사람을 젖소에 비유했다는 비판이 거세게 일었는데요.

    광고 내용 직접 보시죠.

    ◀ 리포트 ▶

    [서울우유 광고]
    "우리는 마침내 그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 데 성공했다."

    산속을 헤매던 한 남성 탐험가가 흰옷을 입은 여성들을 발견합니다.

    개울물이나 나뭇잎에서 흐르는 물을 마시는 모습을 지켜보던 탐험가.

    남여 8명이 풀밭에서 스트레칭하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으려는 순간 실수로 나뭇가지를 밟고, 이를 눈치 챈 사람들은 젖소로 변합니다.

    해당 광고가 공개된 이후 온라인에서는 "여성을 젖소에 비유했다", "불법촬영 범죄를 연상시킨다"는 비판이 잇따랐습니다.

    논란이 계속되자 업체 측은 "우유 광고 영상으로 불편함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께 사과드린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이 업체는 지난 2003년에도 여성 누드 모델 3명을 동원한 알몸 공연으로 사회적 물의를 빚기도 했습니다.

    서울 인사동의 화랑에 일반인들을 초청해 벌인 행사가 '공연 음란' 혐의로 당시 광고 담당자 등에게 벌금형이 선고됐습니다.

    ◀ 앵커 ▶

    한 식품 기업이 국방의 의무를 축하한다며 군입대 남성을 축하하는 광고를 찍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기도 했는데요.

    여러 사람들에게 노출되는 콘텐츠인 만큼 좀 더 신중하게 제작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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