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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회복 멈춰야"‥영업시간 다시 제한하나

"일상 회복 멈춰야"‥영업시간 다시 제한하나
입력 2021-12-14 06:07 | 수정 2021-12-14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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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일상 회복을 멈추고 강력한 방역대책을 시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정부는 거리두기 4단계에 준하는 조치와 함께 지원정책을 검토 중입니다.

    박윤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급증하는 환자들을 돌볼 병상과 인력이 부족한 의료 현장은 한계상황이라고 호소합니다.

    [안수경/국립중앙의료원 간호사]
    "업무 강도가 2~3배 이상 가중되었고, 보호복을 입고 들어가 3~4시간이 지나도 땀으로 온몸이 다 젖어있어도 병실에서 나오기가 어렵습니다."

    전문가들은 지금도 늦었다며, 더 늦기 전에 당장 방역의 고삐를 조여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정재훈/가천대 길병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유행 곡선을 좀 누그러뜨리고 그다음에 의료체계나 방역 의료체계가 개편될 수 있는 시간을 버는 관점에서 그런(방역 강화) 조치들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특단의 대책을 예고한 정부는 거리두기 4단계 수준의 방역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수도권의 경우 현재 6명인 사적 모임 규모를 4명 혹은 2명으로 축소하고, 식당과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을 밤 9시나 10시로 제한하는 방안입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질병관리청과 보건복지부는 시간과 인원 제한을 같이 해야 한다고 얘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대책을 함께 마련해야 한다"며 별도의 보상책도 함께 논의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주 중반까지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 증가 추세를 보고, 의료 자원 상황 등을 종합 평가해 주 후반쯤 방역 강화 여부를 최종 확정해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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