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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보이콧 검토 안 해"‥공급망 협력 논의

"올림픽 보이콧 검토 안 해"‥공급망 협력 논의
입력 2021-12-14 06:23 | 수정 2021-12-14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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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호주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베이징 겨울올림픽 외교적 보이콧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공식 언급했습니다.

    올림픽을 계기로 북한과의 대화 의지를 거듭 강조한 가운데 문 대통령은 시드니로 이동해 현지 기업과 공급망 협력 방안을 논의합니다.

    현지에서 엄지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미국과 함께 베이징 겨울올림픽 외교적 보이콧을 선언한 호주와의 정상회담.

    문 대통령은 "결정을 존중한다" 면서도 "한국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 고 선을 그었습니다.

    미·중 갈등 속 어느 한 편에 서기보다는 '동맹'과 '국익'을 조화롭게 접근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으로, 특히 북한 문제 해결엔 중국의 도움이 필수라고 지적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그리고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서 중국의 건설적인 노력이 요구된다는 점입니다."

    종전선언에 대해 미국과 중국은 물론 북한도 원칙적인 찬성 입장을 밝혔다며, 아직 본격적인 대화는 못했지만 임기 마지막까지 대화로 접근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호주의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을 만난 자리에서도 최대한의 예우와 함께 한반도 평화를 강조하며 의지를 거듭 내비쳤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평화의 한반도를 향해 담대한 걸음을 이어가겠습니다. 반드시 참전용사들께 다시 한번 보람과 기쁨을 드리겠습니다."

    문 대통령은 캔버라에 이어호주 최대 경제도시인 시드니로 이동해 이번 순방의 또다른 화두인 핵심 광물 공급망 협력 방안을 현지의 기업인들과 직접 논의할 예정입니다.

    캔버라에서 MBC뉴스 엄지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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