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김아영

서버 증설했지만‥방역패스 이틀째 '먹통'

서버 증설했지만‥방역패스 이틀째 '먹통'
입력 2021-12-15 06:11 | 수정 2021-12-15 06:15
재생목록
    ◀ 앵커 ▶

    방역패스 시행 둘째날인 어제도 일부 앱에서 접속 장애가 발생하면서 점심시간대 혼란이 빚어졌습니다.

    예방접종력을 확인하는 시스템의 과부하를 막기 위해 정부가 긴급히 서버를 증설했지만 문제가 또 발생한 겁니다.

    김아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점심시간, 서울 마포구의 한 음식점.

    손님들이 방역패스를 위해 네이버에 접속했지만 한참을 기다려도 QR코드가 뜨지 않습니다.

    [손님]
    "어‥안 된대요."

    그제 접속 장애가 발생해 방역패스 적용을 하루 미루고, 긴급하게 관련 서버를 증설했지만,

    어제도 11시 40분부터 약 30분간 네이버앱을 중심으로 QR 체크인이 되지 않았습니다.

    이틀 연속 발생한 혼란에, 지역 주민센터에는 백신 접종 스티커를 발급하려는 사람들이 몰렸습니다.

    정부는 그제와 어제 QR 체크인에 문제가 생긴 이유가 다르다고 설명했습니다.

    그제는 예상보다 접속량이 많고 접종기록을 최초로 불러오는 본인인증이 몰렸기 때문이고, 어제는 일부 네이버앱에서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겁니다.

    네이버 측도 "개인 접종이력을 불러오는데 지연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며, 어느 서버에서 문제가 생겼는지 파악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잇단 QR 체크인 오류에, 정부는 시스템 문제로 방역패스를 확인하지 못한 경우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예방접종증명 앱인 '쿠브'의 QR을 전자출입 명부에 직접 활용하는 방안 등을 마련하고 있다며,

    혼잡한 식사 시간 전 네이버나 카카오앱에 접종기록을 미리 불러와 받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김아영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