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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이사제 찬성"‥최저임금 발언은 논란 계속

"노동이사제 찬성"‥최저임금 발언은 논란 계속
입력 2021-12-16 06:23 | 수정 2021-12-16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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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는 한국노총 간담회에서 노동이사제 등에 찬성 입장을 밝혔습니다.

    최저임금 발언에 대한 논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김정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석달만에 한국노총을 방문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한국노총이 성장과 번영의 주역이었다고 치켜세웠습니다.

    다만, 지금은 성장이 둔화되는 위기상황이라며 한국노총이 노사관계에서 상호협력의 자세로 나서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후보]
    "한노총이 이런 합리적인 상생의 노사관계 형성과 사회적 대타협에 주도적으로 나서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비공개 회담에서 윤 후보는 이미 이재명 후보가 강조한 공공기관 노동이사제와 공무원과 교원노조 전임자의 근로시간 면제, 즉 '타임오프제'에 대해선 원칙적인 찬성 입장을 밝혔습니다.

    단, 근로기준법을 5인 미만 사업장에도 적용하는 부분엔 유보적 입장을 보였습니다.

    관훈토론에서의 최저임금 발언을 두고선 논란이 계속됐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후보 (지난 14일)]
    "최저임금이 180만 원, 200만 원이라고 하면 '나는 150만원으로도 충분히 일할 용의가 있고 하고 싶다'라고 하는데 만약 그걸 못하게 한다고 하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민주당은 몇달전 논란을 불렀던 이른바 부정식품 발언과 거의 비슷한 인식이 또다시 나타났다고 비판했습니다.

    [강병원/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없는 사람은 부정식품이라도 먹게 해줘야 한다는 발언과 완벽한 데칼코마니입니다. 그야말로 최저임금 파괴 예고입니다."

    이에 대해 윤 후보 측은 "사회적 합의를 통해 진행됐던 최저임금 제도는 뒤로 돌릴 수 없다"는 원론적 입장을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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