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는 7천 명 안팎으로 예상됩니다.
◀ 앵커 ▶
이렇게 확산세가 이어지면 하루 환자가 2만 명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왔습니다.
정부는 단계적 일상 회복 중단을 결정했습니다.
김수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젯밤 9시까지 코로나19 신규환자는 5천901명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전날 같은 시각보다 663명 줄었습니다.
자정까지 추가될 환자를 더하면 신규환자는 7천 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17개 시도에서 모두 환자가 나온 가운데 수도권 환자가 70%를 넘었고 특히 서울은 밤 9시 기준으로는 가장 많은 2천504명에 달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상황이 더 나빠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내년 1월 중에는 최대 2만 명까지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으며 위중증 환자의 경우도 1,800명에서 1,900명까지도 발생할 수 있을 걸로 예상하였습니다."
결국 정부는 단계적 일상 회복을 45일 만에 중단하고 비상계획을 발동하기로 했습니다.
[권덕철/보건복지부 장관]
"이 고비를 슬기롭게 헤쳐나가기 위하여 향후 2주간 일상회복의 길을 잠시 멈추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하고자 합니다."
내일인 토요일 0시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약 보름간 강화된 거리두기가 시행됩니다.
수도권 6명 비수도권 8명이었던 사적 모임은 전국 어디서든 4명까지만 가능하고 식당·카페는 밤 9시까지만 문을 엽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방역 조치를 강화하게 돼 국민께 송구스럽다"고 사과하고 "재정비를 통해 상황을 최대한 안정시키고 일상 회복의 희망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수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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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김수근
오늘 신규 확진 7천 명대‥내일부터 일상회복 중단
오늘 신규 확진 7천 명대‥내일부터 일상회복 중단
입력
2021-12-17 06:03
|
수정 2021-12-17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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