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한 남성이 실수로 4천 억 원 이상의 비트 코인이 든 하드 드라이브를 버렸는데, 9년째 이를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라는데요.
세 번째 키워드는 "버린 비트코인 찾아, 9년째 쓰레기장 헤매"입니다.
안타까운 사연의 주인공은 IT 개발자인 영국인 제임스 하웰 씨!
2009년부터 비트코인을 채굴하기 시작했는데, 당시 비트코인 가치는 거의 없어서 관리에 소홀했다는데요.
그로부터 4년 후, 비트코인이 들어 있는 하드 드라이브를 실수로 쓰레기통에 버렸다고 합니다.
하웰 씨가 분실한 비트코인은 7,500개, 가치가 수시로 바뀌는 암호화폐 특성을 고려해도 4,300억 원에 달하는 규모인데요.
뒤늦게 당황한 그는 하드 드라이브가 묻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쓰레기 매립지를 뒤지게 해달라고 시의회에 읍소했고, 하드드라이브를 되찾게 되면 1,000억 원을 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당국은 환경 문제와 하드 드라이브를 찾아도 데이터 복원이 불가능하다고 보고 제안을 거절했는데요.
답답한 상황에 하웰 씨는 비트코인을 되찾기 위해 미 항공우주국 나사의 전문가까지 고용한 상태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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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김수산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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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톡] 버린 하드에 비트코인 4,300억‥영국남성 9년째 쓰레기장으로
[이슈톡] 버린 하드에 비트코인 4,300억‥영국남성 9년째 쓰레기장으로
입력
2021-12-17 06:59
|
수정 2021-12-1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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