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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오미크론 하루 새 1만 건 추가‥"봉쇄 가능성"

영국, 오미크론 하루 새 1만 건 추가‥"봉쇄 가능성"
입력 2021-12-20 06:05 | 수정 2021-12-20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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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미크론 중대 사태가 선포된 영국에선 오미크론 신규 확진자가 하루 만에 만 명 이상 늘었습니다.

    프랑스에 이어 독일도 영국발 입국을 차단했고, 크리스마스 이전 봉쇄조치 가능성도 나옵니다.

    임명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영국의 오미크론 신규 확진자가 하루 만에 1만 명 이상 늘어나며 급증 추세를 보였습니다.

    영국 보건당국에 따르면 오미크론 확진자는 현지시간 19일 12,133건이 추가돼, 전체 3만7천여 건으로 늘어났습니다.

    전날 10,059명이 확진된 데 이어 이틀 연속 오미크론 확진자만 만 명대를 기록한 겁니다.

    이미 런던시가 병상이 없다며 '중대 사태'를 선포했고, 보건부 장관도 크리스마스 전에 봉쇄 조치가 이뤄질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사지드 자비드/영국 보건부 장관]
    "이 대유행에 대해서는 어떤 것도 보장할 수 없습니다. 이런 점에서 우리는 모든 것을 계속 검토해야 합니다."

    앞서 프랑스가 영국발 입국을 차단한 가운데, 독일도 영국을 코로나 위험국으로 분류하고 자국인과 자국 거주자를 제외한 영국으로부터의 입국을 막기로 했습니다.

    네덜란드는 오늘부터 전면 재봉쇄에 들어갔습니다.

    수퍼마켓이나 약국 같은 필수 상점을 제외하고 식당과 술집, 공연장 등의 영업이 한달 간 중지되며, 학교도 3주간 폐쇄됩니다.

    [마르크 뤼터/네덜란드 총리]
    "오미크론은 우리가 두려워하는 것보다 훨씬 빠르게 퍼지고 있습니다. 최악의 상황을 막기 위해 지금 행동해야 합니다."

    신규 확진자의 5분의 1 이상이 오미크론인 덴마크도 극장과 놀이공원, 박물관 등을 폐쇄하기로 했습니다.

    외국인 입국을 전면 금지하고 있는 이스라엘은 29일까지 국경 봉쇄를 연장했고, 일본도 내년 초까지 외국인 입국 금지를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임명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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