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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맹위‥몇 달 동안 힘든 겨울 될 것"

"오미크론 맹위‥몇 달 동안 힘든 겨울 될 것"
입력 2021-12-20 06:07 | 수정 2021-12-20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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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에서는 오미크론으로 인해 힘든 겨울이 될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감염자와 입원, 사망자가 기록적으로 급증할 거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워싱턴 김수진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미국에서도 일부 지역에서는 오미크론 환자 비율이 30에서 50퍼센트 수준까지 올랐습니다.

    미국 보건 당국은 오미크론의 확산과 전염 속도가 놀라울 정도라며, 앞으로 코로나 감염과 입원, 사망자의 숫자가 기록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앤서니 파우치/美 국립 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장]
    "우리가 직면한 오미크론 변이로 인해 겨울이 깊어갈 수록, 앞으로 몇 주에서 몇 달 동안 더 힘들어 질 것입니다."

    실제로 12월 초 8만 명에 그치던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이제 12만 5천 명이 넘었습니다.

    뉴욕 브로드웨이의 주말 공연 일부가 취소됐고, 스포츠 경기들도 줄줄이 연기되고 있습니다.

    미국 프로풋볼 NFL 세 경기가 연기됐고, 프로농구 NBA에서는 다섯 경기가 코로나 확산으로 연기됐습니다.

    대학가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주간 확진자가 100명이 넘은 적이 거의 없었던 하버드 대에서는 지난주에만 344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면서 결국 1월부터 온라인 원격 강의를 다시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조나단 라이너/조지워싱턴대 교수]
    "쓰나미가 오고 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의 전염력은 엄청납니다. 홍역만큼 강한 전염역입니다."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자칫 잘못하다간 코로나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될 거란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화요일 대국민 연설을 할 계획입니다.

    백신 접종을 촉구하고, 마스크 착용 등 방역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김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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