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이슈톡>입니다.
사이가 좋지 않은 관계를 일컬어 개와 원숭이에 빗대 견원지간이라 말하는데요.
인도에서 실제 이런 일이 벌어졌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 "견원지간 맞네! 개 250마리 보복 살해"입니다.
마당에 풀어놓은 강아지를 순식간에 낚아채 나무 위로 사라지는 원숭이!
높은 곳에서 강아지를 떨어뜨려 죽이려는 겁니다.
인디아 투데이가 전한 소식인데요.
인도 마하라슈트라 주의 한 도시에서 원숭이 무리가 개를 납치해 죽이는 일이 잇따르고 있고, 최소 250마리가 죽었다고 매체는 전했습니다.
이 사건은 떠돌이 개가 원숭이 새끼를 물어 죽이면서 시작됐다는데요.
주민들은 원숭이 무리에게 화를 당할까 봐 선뜻 나서지 못하고 있고, 현지 정부 당국도 속수무책이라고 합니다.
심지어 난폭한 원숭이들이 최근 8살 어린이도 공격하는 일이 벌어지면서 마을 주민은 불안에 떨고 있다는데요.
현지 전문가들은 인도의 경제발전으로 원숭이 서식지가 줄면서 비슷한 일이 자주 벌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뉴스투데이
김수산 리포터
[이슈톡] 인도서 원숭이 무리, 개 250마리 보복 살해
[이슈톡] 인도서 원숭이 무리, 개 250마리 보복 살해
입력
2021-12-20 06:56
|
수정 2021-12-20 07:00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