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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환자실 210명에 '전원 명령'‥오늘 6천 명대 확진

중환자실 210명에 '전원 명령'‥오늘 6천 명대 확진
입력 2021-12-23 06:05 | 수정 2021-12-23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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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정부가 중환자 병실에 장기 입원 중인 환자들에게 병상을 옮기라고 명령했습니다.

    또, 다음 달까지 병상과 의료 인력을 추가로 확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윤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정부가 코로나19 중환자실에 장기 입원 중인 환자 210명에게 병상을 비우라는 '전원 명령서'를 발부했습니다.

    치료가 급한 중환자들을 입원시키기 위해 불필요하게 병상을 차지하고 있는 환자들을 옮기겠다는 겁니다.

    중환자라도 증상 발현 이후 20일이 지나면 격리를 해제하고, 일반 중환자실이나 다른 병원으로 옮기도록 지침이 개정된 이후 처음 내려진 조치입니다.

    [박향/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지난 15일)]
    "(증상 발현 이후) 20일이 지나면 임상적으로 감염력이 거의 없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격리해제 기준이 되겠습니다."

    위중증 환자 수는 1천63명,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80% 수준으로 병상 부족 문제가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는 현재 1만 5천 개 수준인 코로나 병상을 다음 달까지 2만 5천 개로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중증, 준중증, 중등증 병상 7천 개와 생활치료센터 2천400개 등 총 1만 개가량의 병상을 추가 확보하겠다는 겁니다.

    [김부겸/국무총리]
    "(하루) 1만 명의 코로나 확진자가 계속 나오더라도 치료가 가능한 수준으로 병상을 확충하려고 합니다."

    정부는 또 중환자실에 간호사 256명과 군의관, 공중보건의를 긴급 투입하는 등 의료 인력 1천200명을 증원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코로나 진료를 하는 의료인을 위한 감염관리수당을 신설하고 업무 위험도에 따라 수당을 차등 지급해 의료 현장의 불만을 줄일 방침입니다.

    한편 어젯밤 9시까지 집계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천308명으로, 오늘 발표될 환자는 6천명 대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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