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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 목욕탕 화재‥경기 하남 공장서 불

서울 노원구 목욕탕 화재‥경기 하남 공장서 불
입력 2021-12-23 06:21 | 수정 2021-12-23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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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제 오후 서울 노원구의 목욕탕에서 불이 나 연기를 마신 5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기도 하남에서는 공장 한 동이 불에 타 8천만 원의 피해가 나는 등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임상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목욕탕 건물 앞 계단에 담요를 덮은 아이들이 쪼그려 앉아 있습니다.

    건물 내부는 희뿌연 연기로 가득찼습니다.

    어제 오후 5시쯤 서울 노원구 하계동에 있는 목욕탕에서 불이 나 3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5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46명이 대피했습니다.

    또 목욕탕 내부 200제곱미터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9천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목격자]
    "불이 사우나 안에서 났어요. 불길과 연기가 자욱한 거예요. 옷을 입고서 우리는 나오고‥"

    소방당국은 불이 건물 지하 3층 여탕에서 처음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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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젯밤 10시 20분쯤 경기도 하남시 신장동의 종자 발아기계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2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공장 한 개동이 완전히 불에 타 8천만 원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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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시간쯤 뒤에는 서울 영등포 신세계백화점 지하 4층 기계실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길은 30분 만에 잡혔지만 50대 남성 근로자가 다리에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전기 합선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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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파트 단지 전체가 칠흑같은 어둠에 휩싸였습니다.

    어제 저녁 7시 반쯤 서울 여의도의 지어진 지 50년 된 1천5백여 세대 아파트 단지에서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1시간 반 만에 복구됐지만, 정전으로 단지 내 승강기 4곳에서 주민 7명이 갇혔다가 구조됐습니다.

    [아파트 주민]
    "워낙 오래된 아파트다 보니까 전기 공급이 원활하지가 않아요. 발전시설도 노후화된 관계로‥"

    한전 관계자는 "아파트 단지 내 변압시설이 고장을 일으켜 정전이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MBC뉴스 임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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