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서울 은평구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불이 나 불을 끄려던 차주가 크게 다쳤습니다.
울산에서는 해변에서 캠핑하던 60대 여성이 파도에 휩쓸려 실종됐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이준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앞이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지하 주차장이 연기로 꽉 찼습니다.
어제 오후 6시쯤 서울 은평구의 한 아파트 지하에 주차된 SUV에서 불이 나 1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소방 관계자]
"주차장이라서요. 연기가 꽉 차서 (화재 발생) 차량을 찾는 데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차주인 30대 남성이 불을 끄려다 전신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고 SUV가 모두 불에 탔습니다.
또 아파트 지하주차장 벽면이 그을려 소방서 추산 3천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소방 당국은 차량 엔진룸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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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시간 경남 창원시 진해구의 주거용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나 2시간 40분 만에 꺼졌습니다.
불이 나자 안에 있던 2명이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비닐하우스 2동 약 300제곱미터가 모두 타 소방서 추산 1천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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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7시쯤 울산시 동구 몽돌해변에서 60대 여성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습니다.
해경은 이 여성이 가족과 함께 해변에서 캠핑하던 중 너울성 파도에 휩쓸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바다에는 어젯밤 10시 기준 높이 2미터가량의 너울성 파도가 치고 있었습니다.
MBC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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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이준희
아파트 지하주차장 화재‥울산 해변서 60대 실종
아파트 지하주차장 화재‥울산 해변서 60대 실종
입력
2021-12-24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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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1-12-24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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