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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금 100만 원 오늘부터 신청‥320만 곳 대상

지원금 100만 원 오늘부터 신청‥320만 곳 대상
입력 2021-12-27 07:22 | 수정 2021-12-27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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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부터 소상공인들에게 방역지원금이 지급됩니다.

    업체당 100만원씩, 여러 가게를 운영할 경우 최대 400만원까집니다.

    자영업자들은 실질적인 대책을 요구하며 집단 휴업을 예고했습니다.

    서유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단계적 일상회복 48일만에 다시 시작된 강화된 거리두기.

    연말 대목을 기대했던 자영업자들은 한숨만 나옵니다.

    [김다을/자영업자]
    "참담하죠. 예약도 많이 받아놨었는데 취소를 다 했고‥"

    [송희진/자영업자]
    "매출이 80%가 떨어져요. 정부가 코로나 거리두기 정책을 낼 때마다 손님이 아예 그냥 싹 사라지는거죠. 못 모이게 하니까"

    정부는 오늘부터 소상공인들에게 방역지원금을 지급합니다.

    이달 15일 전 개업한 가게 가운데 매출이 줄어든 320만 개 업체가 대상입니다.

    업체당 100만원씩, 여러 가게를 운영할 경우 최대 400만 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 신청 가능한 곳은 영업 시간 제한을 받은 식당과 카페, 노래연습장, pc 방 등 70만 곳.

    오전 9시부터 전용 누리집(소상공인방역지원금.kr) 을 통해 오늘은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가 홀수인 경우, 내일은 짝수인 소상공인들이 신청 할 수 있습니다.

    모레부터는 홀짝 구분없이 신청가능합니다.

    여행업과 숙박업 같은 일반 업종도 매출이 줄어든 게 확인되면 다음 달 중순 이후부터 순차적으로 지급됩니다.

    자영업자들의 반응은 차갑습니다.

    2년 가까이 반복된 거리두기에 100만 원은 턱 없이 부족하다는 겁니다.

    [정봉연/자영업자]
    "너무 진짜 실망이 많이 크죠. 월세는 어떻게 할 거예요. 도움이 안 되죠. 그거 갖고 세금도 한 가지 못 내는데‥"

    자영업자 단체들은 100% 손실보상과 임대료 지원 같은 실질적 대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대책을 내놓지 않을 경우, 다음 달 4일, 집단 휴업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서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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