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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10만 명 넘어서‥각국 연일 최다 확진

이탈리아 10만 명 넘어서‥각국 연일 최다 확진
입력 2021-12-31 06:09 | 수정 2021-12-31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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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미크론 변이 확산 이후 유럽의 코로나19 확산세도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이탈리아선 처음으로 하루 10만명 넘는 감염자가 발생하며 역대 최다를 기록했고, 프랑스에선 이틀 연속 20만 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김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이탈리아의 현지시간 30일 일일 확진자 수는 12만 6천여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처음으로 10만명을 넘어선 수치로 사상 최다 기록입니다.

    검사한 사람 중 확진자 비율을 뜻하는 확진율도 11%에 달했습니다.

    [파니아 루케티/로마 거주자]
    "오전 9시 30분부터 줄을 서느라 지쳤어요. 검사를 예약한 것은 미친 짓이었어요. 예약을 하는데 이틀이 걸렸고, 이용 가능한 곳은 로마 외곽 뿐이었어요."

    지난 27일 3만 8백명이었던 확진자 수가 불과 3일 만에 4배 넘게 급증했고, 하루 사이에도 3만명 가까이 불어난 것으로, 그 증가 속도 또한 가파랐습니다.

    하루 전 사상 최다 확진자수를 기록한 이웃나라 프랑스는, 이틀 연속 20만명이 넘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30일 신규 확진자 수가 20만 6천여명으로 집계되면서, 29일 사상 최다였던 20만 8천여명보다는 조금 줄었습니다.

    유럽 각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폭발적으로 다시 늘어나면서, 새해맞이 행사는 대부분 취소됐습니다.

    프랑스 파리의 새해 전야 샹젤리제 거리 불꽃놀이와, 영국 런던 트래펄가 광장의 신년맞이 행사는 모두 취소됐습니다.

    로마 등 이탈리아 도시들의 불꽃놀이도 취소됐으며, 독일은 강화된 거리두기에 따라 불꽃놀이는 물론, 사적인 모임도 제한됩니다.

    MBC뉴스 김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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