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이슈톡입니다.
자녀 이름을 지을 때 보통 그 시기에 유행하는 이름을 짓는 경우가 많은데요.
부모가 된 해리포터 세대 사이에서 영화 속 등장 인물을 따서 자식 이름을 짓기가 유행이라고 합니다.
첫번 째 키워드는 "해리포터 주인공처럼 딸 이름은 '헤르미온느'" 입니다.
해리포터를 읽고 자란 세대가 어느덧 30~40대로 부모가 됐지만 해리포터 앓이는 여전하네요.
영화 속 캐릭터의 이름을 따 자녀의 이름을 짓는 경우가 늘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전했는데요.
실제로 미국 사회보장국 자료를 바탕으로 매년 신생아 인기 이름을 분석한 한 통계 사이트에 따르면요,
지난해 영화 해리포터의 주인공 '해리'로 이름을 지은 아이는 340명이었고요.
해리포터의 둘도 없는 친구, '헤르미온느' 이름은 91명이 등록했는데, 미국에서 영화가 개봉되기 직전인 2000년엔 이 이름이 작명된 경우가 없었다고 합니다.
영화의 숨은 주역인 악당 벨라트릭스도 의외로 인기가 많아서요, 21명의 아이가 이 이름을 갖고 있다는데요.
하지만 해리포터 세대가 아닌 자녀들은 자신의 이름이 본인과 어울리지 않아서 괴리감도 느낀다고 매체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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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김수산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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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톡] 해리포터 주인공처럼‥딸·아들 이름 짓기 유행
[이슈톡] 해리포터 주인공처럼‥딸·아들 이름 짓기 유행
입력
2021-12-31 06:59
|
수정 2021-12-3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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