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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탄도' 추정체 또 발사‥NSC "강한 유감"

北, '탄도' 추정체 또 발사‥NSC "강한 유감"
입력 2022-01-11 12:06 | 수정 2022-01-1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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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북한이 오늘 오전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1발을 또 발사했습니다.

    지난 5일 '극초음속미사일'이라고 주장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지 불과 엿새 만인데요.

    정부는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열어, 강한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정동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전 7시 27분, 북한이 내륙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1발을 탐지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사거리와 고도 등 발사체의 구체적인 제원에 대해선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라며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발사 직후, 일본 정부도 "북한이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북한의 이번 발사는 지난 5일 극초음속 미사일이라고 주장하며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한 지 엿새 만이자, 새해 두 번째 무력 시위입니다.

    이에 따라, 이번 발사도 극초음속 미사일의 성능 시험을 위한 추가 발사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한편 이날 발사는 미국과 유럽, 일본 등 국제사회가 북한이 지난 5일 발사한 미사일에 대한 유엔 안보리 비공개 회의를 연 직후 이뤄졌습니다.

    정부는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원회 긴급회의를 열어, 상황을 점검하고 "정세 안정이 매우 중요한 시기에 이루어진 이번 발사에 대해 강한 유감"이라는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이어, 북한이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바라는 국제사회의 기대에 부응해, 대화 재개와 협력에 조속히 호응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MBC뉴스 정동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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