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화이자사의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가 내일 국내에 도입됩니다.
빠르면 모레부터 65세 이상 고령층과 면역저하자들을 대상으로 바로 처방과 투약에 들어갈 걸로 보입니다.
김민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화이자사의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가 내일 인천공항을 통해 국내에 처음 도입됩니다.
초기 물량은 2만 1천명 분으로 이번 달 말에 1만명 분이 추가 도입됩니다.
정부는 증상이 발현된지 닷새가 안된 경증, 중등증의 만 65세 이상 고령층과 면역 저하자 등에게 우선적으로 투약할 예정입니다.
면역 저하자는 자기면역질환자나 HIV 감염자 등입니다.
이번 결정은 국내 도입되는 먹는 치료제 초기 물량이 약 2만명 분 정도 되는 것을 감안한 것입니다.
치료제는 생활치료센터와 담당 약국 등에 신속히 배송해 모레부터 투약할 계획입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우선투약 대상자가 비대면 진료를 통해 치료제를 처방받으면 보호자가 약국에서 약을 수령하거나 지방자치단체가 배송해 줍니다.
생활치료센터에서는 의료진이 약을 공급하며 병원에 입원중인 환자는 우선투약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수는 749명, 신규 확진자는 4천388명을 기록했습니다.
해외 유입확진자는 381명으로 코로나19 발생 이후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추정 유입국가는 미국이 252명으로 제일 많았고 필리핀 17명, 캐나다 14명 등입니다.
코로나19 백신은 전체 인구 대비 84.2% 접종완료했고 42.5%는 3차 접종까지 마쳤습니다.
한편 정부는 오늘 오후 2시, 미국 노바백스사의 코로나19 백신 승인 여부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노바백스가 승인될 경우 국내에서 사용 가능한 백신은 모두 5종이 됩니다.
MBC뉴스 김민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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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욱
'먹는 치료제'‥65세 이상·면역 저하자부터
'먹는 치료제'‥65세 이상·면역 저하자부터
입력
2022-01-12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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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2-01-12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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