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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자 구조 재개‥붕괴 잔해물 많아 애로

실종자 구조 재개‥붕괴 잔해물 많아 애로
입력 2022-01-14 12:16 | 수정 2022-01-14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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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광주 아파트 붕괴현장에서는 어제 발견된 실종자 1명을 구조하기 위한 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직 발견하지 못한 나머지 5명을 찾기위해 이른 아침부터 구조대가 무너진 아파트 안으로 다시 들어갔습니다.

    정상빈 기자, 아직 실종자 구조소식이 없어서 안타까운데, 현재 상황 어떻습니까?

    ◀ 리포트 ▶

    네, 오늘 아침 7시부터 발견된 실종자에 대한 구조 작업이 다시 시작됐습니다.

    또다른 실종자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22층부터 28층에서는 집중 수색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발견된 실종자 1명을 구조하기 위해 밤새 잔해물을 치웠습니다.

    하지만 지하 1층 계단 근처에 콘크리트와 철근 같은 건물 잔해들이 많이 남아있어 당장 접근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소방 당국은 지게차를 활용해 무거운 잔해들을 들어내는 방식으로 발견된 작업자에게 접근하고 있습니다.

    실종자 5명을 찾기 위한 수색도 진행중입니다.

    구조인력 270여 명, 구조견 8마리가 투입돼 계속해서 찾고 있는데요.

    하지만 실종자들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건물 고층부에 구조대원들의 접근이 어려운 만큼 내시경 카메라 등을 이용해 수색을 하고 있습니다.

    또, 위태롭게 기울어져 있는 크레인을 해체하기 위한 작업도 시작됐습니다.

    어젯밤부터 천이백 톤짜리 대형크레인이 트레일러 17대에 나뉘어 현장으로 들어오고 있는데 오늘 오후부터 조립을 시작해 내일까지 설치를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다만, 크레인이 워낙 크고 무거운 만큼, 크레인을 세울 지반에 보강작업을 마친 뒤 조립을 시작할 걸로 보입니다.

    가족들은 나흘째 진행되고 있는 수색작업에 희망을 걸며 실종자들이 가족 품으로 돌아오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 아파트 붕괴사고 현장에서 MBC뉴스 정상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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