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학원과 독서실, 박물관과 영화관, 대형마트 등 내내 마스크 착용 가능한 시설에서 내일부터 방역패스 적용이 해제됩니다.
다만 방역 당국은 이번 주말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될 것으로 전망하며, 설 연휴까지 연장된 거리두기 조치를 지켜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김민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학원과 영화관, 대형마트 등은 내일부터 방역패스를 적용받지 않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마스크를 상시 착용할 수 있는 6종의 시설에 대해 방역패스 적용을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해당 시설은 독서실과 스터디카페, 도서관, 박물관, 미술관 등 전시관, 백화점과 대형마트, 학원, 영화관과 공연장입니다.
이번 방역패스 적용 조정은 유행 규모 감소로 의료여력이 증가한 가운데 최근 법원의 엇갈린 판결로 발생한 지역별 차이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권덕철/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유행규모가 감소하고 의료여력이 커져있고, 방역원칙과 제도 수용성을 고려할 때 위험도가 낮은 시설의 방역패스를 완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식당과 카페 등의 운영을 9시까지 제한하는 기존의 고강도 거리두기는 설 연휴 이후까지 3주 연장됩니다.
다만 사적 모임 가능 인원은 현재 4명에서 최대 6명으로 늘어납니다.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수는 579명으로 54일만에 5백명 대로 떨어졌지만, 신규 확진자는 3,859명으로 일주일전보다 854명 늘어났습니다.
방역 당국은 최근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세가 빨라 이르면 이번 주말 국내 우세종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거리두기를 지키고 백신 접종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김민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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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욱
학원·독서실·영화관·마트 '방역패스 해제'
학원·독서실·영화관·마트 '방역패스 해제'
입력
2022-01-17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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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2-01-17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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