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12MBC 뉴스
기자이미지 김건휘

'광주 붕괴' 1주일째‥고층부 구조견 투입

'광주 붕괴' 1주일째‥고층부 구조견 투입
입력 2022-01-17 12:13 | 수정 2022-01-17 12:13
재생목록
    ◀ 앵커 ▶

    광주 아파트 붕괴사고 오늘로 7일쨉니다.

    남아있는 실종자 5명을 찾기 위해 구조당국은 건물 고층부에 대한 수색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건휘 기자, 이른 아침부터 수색이 시작됐죠?

    ◀ 기자 ▶

    네, 오늘 오전 7시 반부터 실종자 5명을 찾기 위한 수색이 다시 시작됐습니다.

    사고 현장에는 구조 인원 205명과 장비 51대, 구조견 8마리가 투입된 상태인데요.

    구조 당국은 앞서 실종자 한 명이 발견됐던 지하 1층을 비롯한 건물 저층부를 수색하는 동시에, 무너져내린 건물 윗부분에 작업자들이 있는지 고층부 수색 작업도 본격적으로 진행하겠다는 방침입니다.

    현재 층층이 무너져내린 23층에서 38층은 구조 인력이 직접 진입해 수색하기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건물 옆에 기울어진 채 버티고 있는 141m 높이 타워크레인이 언제 쓰러질지 모른다는 위험 요인도 있습니다.

    때문에 상층부인 22,26,27,28층은 인명구조견 2개조 8마리가 투입돼 집중 탐색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하층부인 지하 1층과 지상 1층의 잔해물을 제거하고, 탐색장비를 활용해 수색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불안하게 서 있는 크레인을 해체하기 위한 작업도 계속되고 있는데, 1천200백 톤 규모의 해체용 대형크레인 조립이 조금 전 마무리 됐습니다.

    앞으로 이틀 동안 기존 크레인을 와이어 등으로 보강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오는 금요일쯤 해체작업을 마친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붕괴사고 원인을 수사중인 경찰은 오늘 오전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를 납품한 10개 업체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 아파트 붕괴사고 현장에서 MBC뉴스 김건휘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