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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홍글씨 정치공작" vs "문제없다는데 경악"

"주홍글씨 정치공작" vs "문제없다는데 경악"
입력 2022-01-17 12:15 | 수정 2022-01-17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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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제 공개된 윤석열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의 육성 통화 보도와 관련해 국민의힘은 '김건희씨에게 낙인을 찍으려한 정치 공작'이라고 반발했고, 민주당은 '문제가 없다거나 공작 운운하는 국민의힘 인식에 경악한다'고 비판했습니다.

    김지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김건희 씨 녹취록 보도 직후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SNS에 글을 올려 "후보 배우자가 정치 현안에 대한 관점을 드러내는 건 문제될 일이 없다"며 김 씨를 두둔했습니다.

    권영세 선대본부장은 아침 회의에서 서울의 소리 기자가 불법 취재를 통해 악질적인 정치공작을 한 거라고 반발했습니다.

    [권영세/국민의힘 선대본부장]
    "단순한 불공정을 넘어 매우 악질적인 정치공작 행위로 규정합니다. 취재윤리 위반을 넘어서 정치공작 행위입니다."

    반면 민주당은 '미투는 돈을 안줘서 터지는 것'이라거나 '해당 기자에게 일을 도와주면 1억원을 주겠다'는 김건희씨의 발언을 거론하며 아무 문제가 없다거나 공작으로 치부하는 국민의힘 인식이 경악스럽다고 비판했습니다.

    [김우영/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김건희씨의 미투 운동에 대한 인식은 심각합니다. 대통령 후보와 배우자의 관점이 반인권적 반사회적이라면 문제가 됩니다."

    김건희씨 7시간 녹취록을 둘러싼 정치권 파문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오늘 이화여대 서울병원에서 청년 간호사와 간담회를 열고, 간호인력 양성과 처우 개선을 위해 간호법 제정 추진을 약속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불교지도자네트워크인 불교리더스포럼에서 주최하는 출범식 행사에 참석하고, 다른 대선 후보들과 함께 재경 대구경북인과의 신년교례회에 참석합니다.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는 칩거 닷새만에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하며 대선레이스에 공식 복귀하고,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복지국가실천연대의 초청 정책간담회에 참석해 복지 정책 구상을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지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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