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오미크론 변이 확산 영향으로 유행 감소세가 둔화되면서 오늘 신규 확진자는 일주일 전보다 천명 가까이 늘어났습니다.
다만, 위중증 환자는 감소 추세를 이어가 이틀째 5백명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준범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천7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978명이 더 증가한 규모로, 화요일 발표된 확진자가 4천명대로 올라온 건 4주 만입니다.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 3천763명, 해외유입 309명으로, 나흘 연속으로 하루 3백명 넘는 해외유입 확진자가 발생 중입니다.
다만, 위중증 환자 규모는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전날보다 36명 줄어든 543명을 기록하면서 이틀 연속 5백명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가 줄고, 병상이 추가로 확보되면서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20%대로 내려왔습니다.
전국 가동률은 28%, 확진자가 집중된 수도권에서도 28.7%로 집계됐습니다.
정부는 유행 규모가 감소하고 의료 여력이 커진만큼 오늘부터 위험도가 낮은 시설의 방역패스를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대형마트와 백화점을 비롯해 학원과 독서실, 도서관, 영화관 등 6개 시설은 오늘부터 방역패스 없이도 이용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이번 주말부터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만큼 방역상황이 나빠지면 다시 조정할 수 있다고 정부는 밝혔습니다.
오늘 4천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국내 누적 확진자 규모는 국내 유행 발생 2년 만에 70만명을 넘었습니다.
MBC뉴스 이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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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범
오늘 4천 명대‥백화점·마트 방역패스 해제
오늘 4천 명대‥백화점·마트 방역패스 해제
입력
2022-01-18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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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2-01-18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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