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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괴 사고' 8일째‥ 고층부 수색 '난관'

'붕괴 사고' 8일째‥ 고층부 수색 '난관'
입력 2022-01-18 12:05 | 수정 2022-01-18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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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광주 아파트 붕괴 사고 현장에서는 오늘도 실종자 5명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현장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건휘 기자, 아직 추가 실종자 소식은 없죠?

    ◀ 기자 ▶

    네, 오늘 오전 7시 반부터 실종자 5명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아직 추가 실종자를 찾았다는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오전에는 구조인원 206명과 장비 49대, 구조견 11마리가 투입돼 전층을 수색했는데요.

    구조견들이 기존에 반응을 보였던 22층과 28층 사이에서 약간의 반응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후엔 201동 건물에서 붕괴우려가 있는 기존 타워크레인의 아랫부분에 대한 수색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구조 당국은 오늘 중으로 지상 1층과 지하층 수색은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다만, 실종자들이 있을 가능성이 높은 건물 고층부의 경우 추가 사고 우려가 커서 본격적인 수색이 쉽지 않은 상황인데요.

    당국은 상층부 수색을 위한 전진 지휘소를 설치하고, 구조대원들이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대로 건물 상층부를 수색하겠다는 방침이지만, 앞으로도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열린 전문가 회의에서 매우 위험한 상태라는 진단이 나온, 기울어진 타워크레인을 해체하기 위한 작업도 진행중입니다.

    1천 200톤 규모의 해체용 대형 크레인 1대는 현장 배치돼 와이어 보강 작업이 시작됐고, 또다른 크레인도 오늘 저녁까지 조립이 완료될 예정입니다.

    기존 크레인을 와이어 등으로 보강한 후에 금요일쯤에는 해체 작업을 마친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광주 아파트 붕괴사고 현장에서 MBC뉴스 김건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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