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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엑스포 유치에 총력‥사우디로 이동

부산 엑스포 유치에 총력‥사우디로 이동
입력 2022-01-18 12:13 | 수정 2022-01-18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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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중동을 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부산 엑스포 유치에 국가 역량을 기울이겠다" 며 "힘을 모아달라" 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두번째 방문국인 사우디아라비아로 이동합니다.

    현지에서 엄지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한국 주간'에 맞춘 두바이 방문 마지막 날, 문 대통령은 한국 상품 전시회와 부산 엑스포 홍보관을 잇따라 찾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두바이를 방문한 이유 중 상당 부분은 부산 엑스포 유치 때문" 이라며 "유치 지원은 물론 개최 부지, 인프라 건설에 이르는 모든 과정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국가적 역량을 기울이겠다" 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
    "남은 기간 동안 한국을 최대한 알리고, 또 반드시 '2030 부산 엑스포' 유치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주시길 바랍니다."

    또 "엑스포는 부산을 유라시아 물류거점 도시로 도약시키는 것은 물론 동남권 도시들이 함께 성장하는 디딤돌이 될 거" 라고 설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국 대통령 중 처음으로 국제 환경 행사인 '아부다비 지속가능성 주간' 기조 연설을 하며 양국 협력을 강조하고, 서울대병원이 위탁 운영중인 셰이크칼리파 전문병원의 의료진을 만나는 것으로 아랍에미리트연합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아부다비 공항 등에서 드론 테러로 추정되는 폭발 사고로 인명 피해가 발생했지만, 순방 직전 아부다비행을 취소한 문 대통령은 1백여킬로미터 가량 떨어진 두바이에서 예정된 일정을 모두 소화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무함마드 왕세제와의 정상 간 통화로 애도의 뜻과 함께 "테러 행위를 강력 규탄한다" 고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중동 순방 두번째 나라인 사우디아라비아로 이동해 건설 수주와 무기 수출 등의 협의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두바이에서 MBC뉴스 엄지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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