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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괴' 9일째‥현대산업개발 본사 압수수색

'붕괴' 9일째‥현대산업개발 본사 압수수색
입력 2022-01-19 12:13 | 수정 2022-01-19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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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광주 아이파크 아파트 붕괴 사고 9일째, 오늘도 실종자 5명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건물 옆에 아슬아슬하게 기울어져 있는 문제의 타워크레인을 해체하기 위한 사전 작업도 진행 중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건휘 기자 현재 상황 전해주십시요.

    ◀ 기자 ▶

    네, 오늘 아침 7시 반부터 9일차 수색 작업이 시작됐는데요.

    아직 실종자 추가 발견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현장에는 구조대원 204명, 인명구조견 8마리, 장비 51대가 투입돼 있습니다.

    구조당국은 내시경 카메라와 영상 탐지기까지 동원해 수색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내부에 쌓여 있는 콘크리트와 철근 등 잔해들을 치우면서, 실종자들이 있을 가능성이 높은 22층 이상 상층부를 집중 수색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붕괴된 아파트 옆에 불안하게 서 있는 타워크레인을 해체를 위한 사전 준비 작업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후부터 기울어진 타워크레인을 주변 건물 4개 동에 쇠줄로 고정시키는 작업이 다시 시작될 예정입니다.

    고용노동부와 산업안전보건공단 등 관계기관이 타워크레인 해체 방법과 안전성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본격적인 크레인 해체 작업은 내일부터 시작될 예정인데 해체 작업에 쓰일 대형크레인 2대는 현장 배치된 상태입니다.

    붕괴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한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광주경찰청 수사본부는 고용노동부와 함께 오늘 오전 9시 30분부터 서울 현대산업개발 본사 건설본부 사무실과 광주 서구청 등에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수사본부는 압수수색을 통해 부실 시공 여부와 인허가 과정 전반을 들여다볼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광주 아파트 붕괴 사고 현장에서 MBC뉴스 김건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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