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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尹, '가상자산' 공약‥ '청년층' 공략

李-尹, '가상자산' 공약‥ '청년층' 공략
입력 2022-01-19 12:15 | 수정 2022-01-19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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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두 후보가 모두 가상자산 거래를 활성화하는 공약들을 발표하며 2030 표심 공략에 나섰습니다.

    이 후보는 또 군 장병 상해 보험제 전면실시를, 윤 후보는 산후 우울증 진료 지원 확대를 각각 약속하며 공약 대결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배주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오늘 가상자산 거래소를 찾아 4대 거래소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 후보는 먼저 객관적 상장 기준을 마련하고 공시 제도를 투명화하는 등 가장자산 투자자와 사업자를 보호할 법제도를 조속히 정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충분한 안전장치를 마련한 뒤 국내 가상화폐 발행을 허용하는 것도 검토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외국 코인 가상자산만 구매를 하니까 저는 이게 일종의 국부유출에 해당될 수가 있겠다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 후보는 병사들이 공무 중 사고를 당했을 때 보상 범위와 수준을 확대하는 군 상해 보험제를 전면 실시하고 낙후된 신병교육 시설 개선과 외주화를 통한 군 급식 질 향상도 약속하며 2030 세대 표심을 적극 공략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역시 가상자산 공약을 발표하며 청년층 공략에 나섰습니다.

    윤 후보는 먼저 가상자산 투자 수익에 대한 과세 기준을 현 250만 원에서 5천만 원까지 완화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불완전판매나 시세조정 등을 통해 거둔 코인 부당거래 수익은 사법 절차를 거쳐 전액 환수하고, 국내에서 코인 발행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후보]
    "다단계 사기 등 투자자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우선 안전장치가 마련된 거래소 발행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윤 후보는 또 산후 우울증 진료 지원을 확대하고, 등·하원 도우미 비용에 대한 소득공제를 추진하는 생활 밀착형 공약들도 발표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보건의료정책 토론회에 참석해 방역 의료진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고,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오후에 카이스트를 방문해 과학기술혁신 방안을 놓고 청년과학기술인들과 대화를 나눌 예정입니다.

    MBC뉴스 배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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