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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색 10일째‥"타워크레인 해체 돌입"

수색 10일째‥"타워크레인 해체 돌입"
입력 2022-01-20 12:04 | 수정 2022-01-20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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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광주 아이파크 아파트 붕괴 사고 10일째, 실종자 5명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지윤수 기자, 수색 작업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 기자 ▶

    네, 오늘도 아침 7시 반부터 열흘 차 수색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현장에는 구조대원 210여 명, 구조견 8마리, 장비 50대가 투입돼 위험물 제거 작업 등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실종자 발견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오늘 오전 실종자 가족 3명과 함께 붕괴 건물의 39층까지 올라갔다 왔는데요.

    옥상까지 답사를 마친 가족 대표단은 현장 수색의 어려움을 이해해 주었다고 소방 당국은 밝혔습니다.

    이르면 오늘 오후부터 예정됐던 건물 옆 타워크레인 해체 작업은 내일 진행될 예정입니다.

    타워크레인 상부에 있는 27톤 무게추를 우선 해체한 뒤, 타워크레인의 팔과 조종실을 해체할 예정인데요.

    해체 작업에 직접 참여하는 노동자 외에 반경 79m를 위험 지역으로 설정하고, 다른 인력은 모두 철수시키게 됩니다.

    크레인 해체가 끝나면 붕괴 이후 최대 4.1cm씩 좌우로 흔들리고 있는 외벽을 고정하는 작업이 주말 사이 진행됩니다.

    이렇게 안전조치를 마치고 나면 구조견들이 이상을 보였던 22층과 26층 등 4개 층에 대해 정밀 수색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당초 오늘 오후엔 취재진의 건물 상층부 취재가 예고돼 있었지만, 타워크레인 해체 작업 준비와 건물 안정화를 감안해 취소됐습니다.

    지금까지 광주 아파트 붕괴 사고 현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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