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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워크레인 해체 시작‥ 주민 대피령

타워크레인 해체 시작‥ 주민 대피령
입력 2022-01-21 12:12 | 수정 2022-01-21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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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광주 아이파크 아파트 붕괴 사고 11일째, 건물에 기대 위태롭게 서 있는 타워크레인이 그동안 실종자 수색에 큰 장애물이었습니다.

    오늘 이 타워크레인에 대한 해체 작업이 예고됐는 데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지윤수 기자, 해체 작업 시작됐습니까?

    ◀ 기자 ▶

    네, 오전 8시부터 시작된 크레인 해체 작업은 잠시 중단된 상태입니다.

    제 뒤로 보시면, 쇠줄에 고정된 기울어진 크레인의 모습을 보실 수 있는데요.

    30분 뒤면 크레인 해체작업이 재개될 예정입니다.

    오늘 기울어진 크레인 해체 작업에는 1200톤의 이동식 크레인 2대가 투입됐습니다.

    해체할 크레인이 쓰러지지 않도록 이동식 크레인을 이용해 고정한 뒤, 상단의 27톤 무게 추부터 시작해 팔과 조종실의 순서로 해체가 진행됩니다.

    또 해체 과정에서 기울기 등 작업상황별로 안전한지 여부도 수시로 확인할 예정입니다.

    구조당국은 해체하는 과정에서 크레인이 쓰러질 수 있는, 돌발 상황에도 대비하고 있습니다.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크레인을 중심으로 반경 79m를 위험 지역으로 설정했습니다.

    위험지역에 위치한 아파트 주민 등에게는 대피령이 내리진 상태입니다.

    구조당국은 돌발상황이 발생하면 경보음을 울려 대피 조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오늘 기울어진 크레인의 해체가 완료되면 주말 동안 외벽 보강작업과 함께 본격적인 실종자 수색에 나설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광주 붕괴사고 현장에서 MBC뉴스 지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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