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역대 두 번째로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던 어제에 이어 오늘도 7천5백명대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가 급속히 확산하면서 검출률은 50%를 넘어섰고 누적 감염자도 1만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이덕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천513명입니다.
역대 두 번째로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던 어제보다는 다소 줄었지만,
1주일 전 월요일과 비교하면 두 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입니다.
지난 한 주 동안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4천830명 추가되며 누적 확진자가 9천860명에 달하는 등 오미크론 확산이 빨라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국내에서의 오미크론 검출률도 50%를 넘어서며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됐습니다.
실제로 평택을 중심으로 오미크론이 확산하고 있는 경기도에선 어제도 2천442명이 확진되며 역대 두 번째로 많은 확진자 수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위중증 환자는 418명으로 감소했고, 전국의 중증환자 병상 가동률도 19%로 떨어져 의료 대응체계는 안정적인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일반 의료기관 중심으로 의료체계를 빠르게 전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동네 병·의원에서 코로나 검사와 치료, 재택치료 관리까지 이뤄질 수 있도록 검사와 치료체계를 바꾸는 한편, 지자체의 관리의료기관과 외래진료센터를 크게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모레부터는 백신 접종 완료자의 격리기간이 10일에서 7일로 단축되고, 광주와 전남, 평택, 안성에 오미크론 대응단계를 발령합니다.
한편 오늘부터 방역패스 예외 적용 대상이 확대됩니다.
백신 접종 후 6주 이내에 병원에 입원했거나 백신 이상반응이 나타났지만 인과성 근거 불충분 판정을 받은 경우 예외 대상으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MBC뉴스 이덕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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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영
오늘 7천513명‥오미크론 검출률 50% 넘어
오늘 7천513명‥오미크론 검출률 50% 넘어
입력
2022-01-24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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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2-01-24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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